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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뒤엔 치열한 훈련과 경쟁...세계대회 우승이 꿈"
[편집국장이 만난 사람] 김정중 부산시장애인탁구협회 감독 
2022. 04. 20 by 김항룡 기자
4월 25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사표를 던진 장애인탁구 선수들. 좌부터 신나해, 김설길, 강서현, 김기태, 황인춘, 백민흠 선수. 기장체육관에서 만났을 때 선수들은 "부담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선전 의지를 보여줬다.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오는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빛메달 사냥을 위해 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장애인탁구 선수들이다. 기장일보·정관타임스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탁구를 이끌고 있는 김정중 감독을 만나, 곧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포부와 장애인 탁구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정중 감독은 부산광성공고 출신으로 국정교과서 실업팀 선수를 역임하는 등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다음은 김정중 감독과의 일문 일답. 

부산시 장애인탁구를 이끌고 있는 김정중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전남 나주에서 4월 25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이 예정돼 있다. 목표는?
"최소 5명이 목표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항저우에 가면 2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장애인탁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어떤 의미인가?
"희망이다. 꿈을 이루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부산시, 기장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된다. 역경을 딛고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지켜보는 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엘리트 체육에선 결과가 중요하다. 장애인탁구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나?
"생활체육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엘리트체육에서 결과가 중요하다.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밖에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장애인탁구 선수들은 늘 치열한 경쟁을 한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한다."

-인간승리다.
"훈련은 힘들다. 그런데 선수들이 잘 이겨낸다. 집밖으로 나와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 쉬는 것을 오히려 싫어한다. 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선수들도 있다.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코칭스테프들은 노력한다."

-장애인탁구선수들의 선전하도록 응원을 열심히 해야겠다.
"그래주면 좋겠다. 또 선수들이 보다 마음 편히 연습하려면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감독님의 목표는?
"곧 있을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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