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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정책토론회 열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필요”
2022. 03. 18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지역사회에서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정책토론회가 3월 15일 부산시의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회장 박이숙)가 추최한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16개 구군협의회장과 부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약 60여명이 함께했다. 

지역아동센터 18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으며, 손지현 신라대 교수는 ‘새로운 돌봄시대, 지역아동센터의 현실과 변화’라는 주제로,  이민희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 침장은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의 비대면 학습 환경 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  

박이숙 회장은 “급변하는 돌봄 환경 및 현황을 분석해 초기의 공부방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확실한 역할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에서 돌봄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지역아동센터도 시대에 맞게 변화되는 모습으로 흘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정책토론회가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하는지 보다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민 복지안전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투자인지에 대해서 행정이 제대로 인식을 시작해야 되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아이가 갖고 있는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켜주시는 센터장님들과 복지사님들의 마음이 행정도 움직이는 그 시초가 되었고 6월 또는 7월 추경에서 그 마음이 조금 더 예산이라는 형태로 남길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에서 시작되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됐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 등과 관련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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