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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바이올린 선물·매년 장학금...용암초 동문들의 '후배사랑'
2022. 03. 07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후배 졸업생과 신입생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한 동문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에는 오케스트라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시작으로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용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철희)다. 

최철희 용암초 총동문회장이 김양옥 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용암초등학교(교장 김양옥)에 따르면 용암초 총동문회는 2021학년도 졸업생 14명에게 1인 25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 입학한 신입생 7명에게도 입학축하금 20만 원을 기탁했다. 

선후배가 함께 하는 장 마련에도 용암초 동문들은 힘을 쏟고 있다. 

용암초등학교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음악회의 명칭을 '동행'으로 정하고 매년 선후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 

올해에는 동문회의 지원에 힘입어 오케스트라 창단도 기대되고 있다. 

용암초 총동문회는 후배들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창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용암초 바이올린부 연습 모습. 

용암초는 올해 바이올린부를 시작으로, 기타, 우쿨렐레, 첼로 강좌를 개설하는 등 '용암 오케스트라'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이 학교 동문들은 올해 입학 신입생 전원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기도 했다. 

용암초등학교 관계자는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문 선배들의 마음이 해마다 느껴진다"면서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면학의지를 키우는 좋은 전통이 이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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