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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문인증 IC칩 내장 카드 선보여

2022. 01. 25 by 신현진 에디터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실물 카드로 결제 할 때도 '지문인증'을 해야 되는 시대가 왔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지문인증 IC카드는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려야만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문인증 IC칩 기술은 학생증과 출입카드 등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생체인증기술이 내장된 '지문인증 IC카드'를 출시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이 카드에는 암호화 된 지문 정보를 읽을 수 있는 IC칩이 내장되어 있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해외에서는 '지문인증 IC카드'를 사용하면 비밀번호 입력이나 PIN 인증 등 없이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등록된 지문으로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도난 및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문 센서와 하드웨어 보안칩,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카드 내부 회로를 설계했다. 보안칩과 보안 프로세서는 각각 해킹으로부터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게 지문 정보를 암호화하고, 허가 받지 않은 지문이나 위조된 지문을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

한규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지문인증 IC는 생체인증카드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라며 "금융 결제용 카드뿐만 아니라 학생증과 멤버십카드, 출입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