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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없이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출발 가능
[해외여행] 11월 가능한 해외여행지는 어디?
2021. 10. 31 by 김연옥 기자
<기장일보/김연옥 기자>=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리아'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 관광업계도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펴고 있다. 또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을 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방역이 우수한 지역간에 안전막을 형성하여 국가간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말한다. 따라서 협약이 체결되면 해외 입국자들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 제한조치가 완화된다. 그렇다면 자가격리 없이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사이판
제일 먼저 트래블 버블 협상으로 지난 7월부터 패키지여행만 가능했으며 이미 올해 상품은 완판이 됐다고 한다.
항공기 탑승 전 3일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완료자의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싱가포르
두 번째 트래블 버블 협정국으로 11월 1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최대 90일까지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하다. 패키지여행뿐만 아니라 개인여행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내 검사한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 코로나19 관련 3만 싱가포르 달러에 해당하는 여행자 보험 가입 증서, TraceToghther 애플리케이션 설치 여부, 출국 전 싱가포르 이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입국 직후 진행하는 PCR 검사 비용 사전 결제가 필수이다.
태국
입국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입국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10만 불 이상의 코로나19 치료 보장 여행자보험 증명서,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하다.
괌
항공기 탑승 시간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출국일 기준 최소 2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확인서를 갖춰야 한다. 또한 백신 미접종 6세 미만 어린이도 음성 확인이 되면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기본적으로 백신을 완전 접종한 후 14일이 지난 사람에게만 여행 자격이 주어지며, 영문으로 발급된 전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격리가 면제인 대신 여행 전후로 PCR(유전자증폭)검사의 음성확인서는 필수이다.
예방접종을 하지않은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격리 역시 면제된다. 다만 부모와 마찬가지로 입국 1일차와 6∼7일차에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6세 이상인 자녀의 경우에는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일반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PCR 음성확인서를 낸 뒤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후 격리 해제 전에 한 번 더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만·태국·괌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계속 타진하고 있으며, 대부분 유럽 국가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는 경우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나라마다 서류나 조건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계획하는 게 좋겠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11월 말부터는 부산에서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괌’의 하늘길이 열려 김해~사이판 항공편을 주 2회, 김해~괌 항공편을 주 1회 각각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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