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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옥의 가치찾기
세상의 진리와 자연의 섭리를 깨달아 무지에서 벗어나고 지혜로워지기를...
[송무옥의 가치찾기]30)무지는 자신을 병들게 하며 힘들게 한다
2021. 09. 15 by 정관타임스Live

무지(無知)의 사전적 뜻은 아는 바와 같이 '지식이 없고 어리석고 우악함' 또는 '지혜가 없음'으로 되어있다.
“젊은이, 길가에 담배꽁초와 휴지를 버리면 어떡하지?”
“아주머니, 강아지 목걸이 하지 않고 강아지 똥 길거리 두고 그냥 가면 어떡해요?”
벌떡 화를 내며 “아저씨가 뭔데요. 간섭을 해요. 당신이나 잘 하세요” 등 온갖 욕설과 시비를 건다.
어떤 이는 거기서 싸우기도 하고 그냥 봉변당하고 지나가기도 한다.
무엇이 무지(無知)인지 잘 알 수 있는 광경이다.
새벽이 되면 해가 뜨고 저녁이 되면 해가 진다는 엄연한 세상의 진리와 자연의 섭리를 깨달아야 한다.
다시 말해 해가 뜨면 일을 해야 하고 해가 지면 잠을 자야 하는 우주 만상의 시작이오. 기본이다. 
이 현상들을 부정하거나 반대로 행동한다면 결국은 그의 삶은 가난할 뿐 아니라 피폐해갈 뿐이다. 자신의 무지함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어리석은 일인 것이다.
그래서 요즘 무지에서 탈피하고 좀 더 지혜롭게 살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
즉 사람이 깨어있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현실에 대비하는 이것이 인문학을 배우는 근본 목적이 될 것이요, 살면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 아닌가 싶다.
욱하는 젊음의 열정을, 지식과 지혜를 갖추어 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어 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살만한 사회로 발전할 것이다.
잘못된 생각 잘못된 마음을 가짐으로 해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닥친다.
아무리 큰 금덩어리와 많은 재산을 주어도 빛을 낼 줄 모르면 한낮 쓸모없는 돌덩어리와 종이가 될 것이며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잘 사용한다면 함께 하는 사회의 횃불로 밝혀질 것이다.
무지에서 벗어나고 지혜로워진다면 어떠한 고난과 험난한 길이 있어도 자기 자신과 진실에 의지하며 외롭지 않는 당당함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다.

글=송무옥(생활심서 '가치는 양심과 정의를 먹고 자란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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