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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계 완료되는 대로 행정절차 진행”...부산촬영소 연내 착공?
2021. 07. 01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장안 도예촌에 부산촬영소가 착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6월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를 찾아 기장군 장안읍에 건립이 추진되는 가칭 부산촬영소의 연내 착공을 촉구했다.

오 군수는 이날 영진위 김영진 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온갖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천신만고 끝에 부산촬영소를 장안읍 도예촌 부지 내에 최종 유치하게 됐다”면서 “이는 17만 6000여명의 기장군민과 800여명의 기장군 공무원들의 피와 땀의 산물이기에 촬영소 건립이 1분 1초도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부산촬영소가 차질없이 연내에 착공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기장군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설로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영화계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부산촬영소가 연내 착공되는 것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촬영소는 기장군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 내 24만 9490㎡를 무상 제공하고, 영진위가 건물 연면적 2만 229㎡ 규모로 영화촬영 스튜디오 3개동과 영상지원시설, 아트워크시설, 야외촬영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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