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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동시장 유치업체들의 팸투어 진행 코로나 대비, 러시아 뿐 아니라 중동 지역 암환자 유치 목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러시아 이어 중동 시장 개척 추진
2021. 06. 21 by 김연옥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방질환외과 윤태인 과장(모니터 바로 앞)이 러시아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방질환외과 윤태인 과장(모니터 바로 앞)이 러시아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고 있다

<기장일보/김연옥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지난 6월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로, 중동환자 유치업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원격진료 실황을 공개했다. 

이날 원격진료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신뢰를 얻고, 입국을 결정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궁금한 사항들을 주치의에게 질문했고 주치의는 일반 진료실 상황과 똑같이 답하는 시간이 되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8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암센터와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고, 지난해 말, 러시아 중부지역 노보시비리스크에 위치한 제2임상병원에 세번째 원격진료 거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향후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하바롭스크, 중부 이르쿠르츠, 모스크바까지 러시아 전 지역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원격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팸투어를 주최한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러시아의 의료낙후 지역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문과 원격진료를 꾸준히 제공해 주고 있다. 의학원을 방문하여 암치료를 받은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와 신뢰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하면 중동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에 중동시장 유치업체들의 팸투어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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