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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질병모델 개발 및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기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시호 박사팀, 유전자 가위 선별기술 개발
2021. 06. 17 by 김연옥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최시호 박사팀이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최시호 박사팀이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장일보/김연옥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연구센터 최시호 박사팀이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기존의 방법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자 가위란, 세포 내에 있는 유전물질인 약 33억 쌍의 DNA 서열 중에서 원하는 20개의 DNA 서열을 인식하고 절단하는 기술이다. 

DNA는 염기 서열 하나만 잘못되어도 치명적인 유전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원인 유전변이를 교정하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종양은 여러 유전자의 유전변이 조합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연구용 종양을 만들면 유전변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시호 박사팀은 종양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세포와 생쥐에 유전변이를 유발하고자 했는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변이 발생 효율이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종양 동물 및 세포 모델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효율이 좋은 유전자 가위를 선별하는 기술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병의 치료 뿐 아니라 품종개량, 질병의 원인 연구, 환자 맞춤형 약물 검색 등 여러 가지에 활용 가능한 유망한 연구 분야이다. 특히 효율 높은 유전자 가위 선별 기술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출발점이며,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질병 모델 개발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동남권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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