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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바리스타를 꿈꾸는 발달장애인들이 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등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됐다.
부산 해운대구 청년채움공간 내에 개소한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청년채움공간 내 카페는 4월 27일 개소했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를 위해 마련된 카페로,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이 사전 직업 훈련을 받고, 2개월간의 현장 적응훈련을 마친 뒤 채용됐다.
해당 훈련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는 모두 8명이다. 이효성 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기관 간 협업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약점을 보는 눈보다는 강점을 보는 눈을 통해 청년장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공단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채움공간과 카페는 부산지역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부지를 지원하고, 해운대구 예산으로 시설이 조성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