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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화 기자의 나무이야기] 2021년 식목일...
2021. 04. 13 by 조정화 기자

[편집자주] 식목일은 지난 1949년 제정됐다. 식목일 제정 이후로 이날을 전후해 나무심기를 많이 했지만 기후변화로 봄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3월로 바꾼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은 올해 식목일을 맞아 정관소두방공원에서 꽃심기에 힘을 모았다. 

올해 정부는 서울 남산 크기의 70배 면적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1970년대까지 우리의 산은 일제의 침탈과 전쟁으로 헐벗은 산이 많았다. 학창시절에 나무심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숲가꾸기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이제는 산림녹화만이 아니라 도심에도 곳곳에 숲가꾸기가 진행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노력이다. 

 

4월 5일 아침이 밝았다. 그냥 봄날씨다. 더 말하면 바람부는 봄 다운 날씨였다.  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은 식목일을 맞아 소두방공원을 찾았다. 한상준 예동꽃농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공원 입구에 예쁜 꽃들을 심은 것.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정관노인복지관 관장님을 비롯한 기자단은 3명씩 조를 짜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꽃나무를 심었다. 시니어기자단 손길이 지나간 자리는 형형색색 예쁜 꽃밭으로 변했다. 꽃길을 걸을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보람된 시간이었다. 

소두방공원 등을 담당하는 기장도시관리공단 이시원 팀장은 "올해 나무심기는 기장군과 수종을 같이 선택해서 심는다. 정관신도시 건립때 심었던 어린 나무들이 이제는 빽빽이 자라고 편백나무도 해마다 심어 보기좋은 숲으로 조성하려 한다"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숲이 우리의 것이 되려면 심는 사람 누리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고, 가지 꺾기를 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숲공원을 즐겼으면 한다. 자연이 되살아나야 우리의 삶도 더 푸르러질테니 말이다. 

<해당기사는 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이 제작했습니다. 참여문의 010-825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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