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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신도시 주차난 해결 위해 대책마련 고심 노외공영주차장 조기 신축, 학교부지 빌려 임시주차장 설치 등 
계획된 신도시인데 벌써부터 주차난...일광신도시의 '고심'
2021. 04. 06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군이 일광신도시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갓 조성된 신도시에 주차난이 제기된 것인데, 신도시 계획의 적절성엔 의문이 남게 됐다는 지적이다.  

4월 1일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공영주차장 신축과 공한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등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부산도시공사로부터 공급받은 일광면 삼성리 846번지(G6블럭) 공영주차장 680㎡ 부지에 7억 2200만 원을 투입 노외 공영주차장을 조기에 신축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 하고 2022년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노외 공영주차장은 지상 3층 규모의 철골구조물로 조성되며 주차면수는 약 74면이다. 

일광면 삼성리 762번지 (가칭)일광고등학교 신설 예정부지를 임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학교 신설 이전까지 임시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부산시교육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 공유재산 대부계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임시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약 300~400면을 확보해 24시간 무료 개방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광신도시 일대 주차, 교통문제가 제기되고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 용지 추가 확보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장군 관계자는 “매입 가능한 토지를 적극 물색해 최소 2개소 이상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통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 및 현장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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