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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1보] 박우식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2021. 01. 25 by 김항룡 기자

박우식 의원, “소신 있는 민생정치 위해 탈당 결심..,기장군민 소통화합에 앞장”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박우식 군의원이 ‘정당정치에 폐해’를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우식 군의원은 1월 25일 기자들을 만나 “정당정치에만 너무 치우치면서 지역정치, 민생정치가 뒷전으로 밀렸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남은 임기동안 군민을 위한 소신 있는 정치를 해 갈 계획이다. 기장군민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우식 군의원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회는 ‘최대의 위기’를 맡게 됐다. 지방선거에 5명의 군의원을 배출했지만 성경미, 김혜금 의원의 탈당조치에 이어, 박우식 의원이 자진 탈당하며, 우성빈, 황운철 의원만이 남게 됐다. 지역위원회 리더십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된 것.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박우식 군의원. /김항룡 기자

박우식 군의원은 탈당과 관련 말을 아꼈다. 다만 탈당선언문을 통해 그간의 생각을 밝혔는데, 탈당선언문의 핵심은 ‘민심을 제대로 투영하지 못하는 정치활동’이었다. 

박 의원은 “민주당원들과 당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자신의 아픈 선택을 통해 정들었던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 편은 옳고 다른 편은 틀렸다는 식의 처신으로 인해 힘이 들었다”면서 “바른말 하는 사람은 귀에 거슬리고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으로 ‘하나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우려스러웠다. 이 같은 정치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정당정치와 지역정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25일 민주당을 탈당한 박우식 의원이 탈당배경을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기장군의회와 관련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박우식 의원은 “기장군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면서 “감정에 치우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박우식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된 두 차례의 법원판단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정부여당이 대승적 차원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기장군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군민을 위한 소신있는 생활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 민생우선 의정생활을 통해 기장군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기장군이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군의원이 몸담고 있는 정당을 탈당할 때에는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이 같은 한계상황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군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기장군의회는 박우식 군의원의 탈당으로 기장군의회는 무소속의원 4명, 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2명 구도가 됐다. 여소야대가 무너져 무소속 다수 의회가 된 것. 앞서서는 의원 탈당처리와 장난기표 파문, 의장단 구성, 성추행 사건 등 크고 작은 내홍을 겪기도 했다.  

     

박우식 군의원의 탈당선언문 전문.
박우식 군의원의 탈당선언문 전문.
박우식 군의원의 탈당선언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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