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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박형준 교수, 부산시장 출마선언...기장관련 어떤 언급했나?
2020. 12. 16 by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부산시 현안과 관련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가덕도 공항과 신항만, 북항과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을 부산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인프라로 꼽았다. 

기장군과 관련해서는 의료헬스케어 정도가 출마선언문에 언급됐는데, 대부분 대학과 협력하는 것이어서 대학이 없는 기장군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형준 교수는 12월 15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5층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식을 열고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박 교수, “가덕신공항과 신항만, 북항,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이 부산서 가장 중요한 혁신인프라”
의료헬스케어 정도가 출마선언문에 담긴 기장관련 언급.... 

박 교수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시장’,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나아가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교수는 부산의 위기는 혁신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하고, “부산에서의 혁신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산업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는 산학협력도시를 만들지 않고서는 부산에도, 청년들에게도 미래가 없다”면서, “‘지·산·학 협력 시스템 도입’과 ‘오픈 캠퍼스와 캠퍼스 산업협력단지 구축’, ‘사이언스 파크 조성’, ‘1조원대의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5년 안에 전국의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박형준 동아대교수가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박형준의 생각TV

또 “청년들이 부산에서 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려면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청년·신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5년 무이자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특단의 주거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혁신의 파동을 교육에서도 이루어 내겠다”면서 “‘디지털 교과서 기반 미래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을 아시아의 에듀테크 중심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형준 교수는 양성평등 구현 및 여성 아동 폭력 제로 도시를 위한 ‘가정 폭력 원스톱 종합 지원기구’를 설치, 아동과 장애인 노인 중증 질환자 등 4대 돌봄의 사각지대해소를 위한 긴급 돌봄 지원센터 설립‘, ’부울경 통합 성사‘ 등을 공약했다. 

부산의 중요한 혁신 인프라로는 가덕도 공항과 신항만, 북항,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을 꼽았다.

박형준 교수는 “지금 부산에 가장 중요한 혁신의 인프라는 가덕도 공항과 신항만, 그리고 북항과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이라며 “이곳에 글로벌 투자와 대기업 투자가 몰려들 수 있도록 백년 앞을 내다보는 비전과 안목을 가지고 혁신 인프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 측은 출마선언 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각 분야의 정책과 공약은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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