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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Y요양병원서 확진자 발생...306명 코로나 검사 중
2020. 12. 11 by 김항룡 기자
인포그래픽=정관타임스
인포그래픽=정관타임스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30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조치 즉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중이다.  

12월 10일 기장군은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기장군 25번째 확진자’와 관련,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기장군 내 Y요양병원 해당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 25번째 확진자’는 Y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있었다. 지난 12월 7일 증상이 발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발 확진자’가 발생하며, 해당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의 코로나 검사결과에 지역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 25번 확진자’와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이들은 총 306명이다.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들로 이중 282명은 12월 10일 오후 기장군보건소에서 관련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24명은 이날 출근하지 않아 각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하루 뒤인 12월 11일 나올 예정이다. 

 

기장 Y요양병원서 입원 주민 10일 오전 확진 판정...‘기장군 25번째’
보건당국, 입원했던 층 코호트 격리...종사자와 입원환자 전수검사
11일 306명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예정...‘지역사회 긴장감 고조’

그간 기장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코호트격리가 이뤄지거나 확진자로 인해 300명이 넘는 이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례가 없어, 12월 11일 발표될 검사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요양병원 발 확진자’ 소식에 기장주민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매일아침 승합차가 자주 왔다 갔다 했다”며 불안감을 표했고, 다른 주민은 “(코로나가) 코앞까지 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기장군은 해당 요양병원과 주변에 대한 소독 등 집중방역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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