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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기장군, 2021년 본예산 6334억원 편성...기장군의회 제출
코로나 삭감 축제 예산 등 내년 예산안에 포함
2020. 11. 23 by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축제관련 예산과 사회단체 보조금, 행사지원금 등이 포함된 2021년 본예산이 기장군의회에 제출됐다. 당초 기장군은 코로나19 관계로 이와 관련된 예산 삭감을 검토했지만 코로나 상황 개선 등을 고려해 평소수준(?)으로 예산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20일 기장군은 6334억원 규모의 2021년 본예산을 편성, 이날 기장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75억원(9.98%) 증액된 수치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586억원, 특별회계 74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5759억원 대비 575억원(9.98%)이 늘어난 규모다. 본예산 규모가 6000억원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안은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또 코로나 상황으로 지출하지 못했던 축제관련 예산 등을 정상 편성했다. 

‘일자리 프로젝트’ 관련 예산은 읍・면별 환경정비 공공일자리 신설과 해안가・등산로・지방하천 정비 일자리 확대,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강화, 노인・장애인・청년일자리 지원 등 고용안전망을 확충하는데 쓰일 예산이다.  

‘쉴자리 프로젝트’ 관련 예산은 환경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원 노후 시설물 교체 및 정비, 공원등・보안등・가로등 LED 교체, 청강소공원・소두방공원・용소웰빙공원 정비, 기장읍성 복원 및 정비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기장군은 6334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기장군의회에 제출했다. 기장군의회는 내달 예산심의를 거쳐 본예산을 확정한다. 

기장읍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조성, 기장도예관광힐링촌 조성,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아쿠아드림파크, 에듀파크) 조성,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건립,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 좌광천 상류 생태하천 정비사업, 일광천 산책로 정비공사 , 군민체육공원 및 월드컵빌리지 조성 등도  쉴자리 예산으로 포함됐다.  

전 군민 마스크 지급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스마트도서관 운영 , 기장형 돌봄교실 운영,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은 제자리프로젝트 관련 예산이다. 

여기에 공모사업 선정 또는 균특사업 지원 확정으로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에듀파크) 건립과, 일광도서관 건립,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조성 일광해수욕장 공영주자창 조성, 일광유원지 실내게이트볼장 조성, 농어촌(취약지역) 새뜰마을지원,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등에 국비 166억 원이 투입된다.

예산안과 관련 기장군 기획청렴실 관계자는 “행사지원금과, 보조금, 축제비용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021년 본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적극적・확장적 예산편성을 했다”면서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장군의회는 12월 초 회의를 열고 기장군이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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