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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부패제로 선언 기장군, 청렴확산 캠페인 실시
다 아는 청렴원칙...엄격히 지켜질까?
2020. 10. 21 by 김항룡 기자

 

공직자 대상 '할거예요·안할거예요 10·10 캠페인' 
공정직무 예산투명 공사구분..."할 것"
부당지시 사리사욕 근무태만..."안 할 것"
김종천 기획청렴실장, "부패개연성 사전 차단 군민 신뢰 높일 것"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이 공무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체 캠페인을 실시한다. 
공직자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각 10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인데, 기장군 공무원 청렴도 제고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21일 기장군은 ‘부패 ZERO, 청렴 기장군, 청렴도 1등급 실현’을 목표로 1부서 1청렴시책 추진하고 군민감사관제도를 운영 등 청렴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시책에는 청탁금지법 홍보스티거 부착과 매월 청렴퀴즈 실시,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청렴도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청렴실은 ‘할거예요·안할거예요 10·10 캠페인’을 시행키로 했다. 
해당 캠페인은 할 것과 하지 말 것 10개를 규정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할 거예요 10’에는 공정직무, 예산투명, 솔선수범, 청렴교육, 부패제로, 직무협조, 갑질근절, 배려존중, 업무책임, 공사구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안 할 거예요 10’에는 인사청탁, 부당행위, 질서위반, 부정부패, 음주운전, 언어폭력, 부당지시, 허례허식, 근무태만, 사리사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캠페인과 관련 김종천 기획청렴실장은 “공직자의 자발적인 청렴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직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적업무 수행 시 부패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 업무의 투명성 및 군정에 대한 민원들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2018년 대비 2등급 상승한 것이지만 군민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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