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원자력
오규석 기장군수, 해수담수식수공급과 관련 입장표명 '눈길'
“과학적 근거만큼 주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
2015. 12. 03 by 김항룡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 photo=기장군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수질검사를 통한 과학적 근거 못지않게 심리적 안정과 주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장군이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의 12월 중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계획과 관련 ‘주민동의 없는 공급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입장을 해수담수 식수 공급 임박 전 재차 확인한 것이다.

3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군수는 상수도본부의 12월 중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계획과 관련, 부서 및 읍·면 대책회의 자리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주민동의 없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기장군 관계자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질 안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및 국내공인검사기관 등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는 하나 매일 마시는 수돗물은 수질검사를 통한 과학적인 근거 못지않게 심리적 안정과 주민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장군은 상수도사업본부에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전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을 둘러싼 민민갈등 우려가 표면화 되는 가운데 기장군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이 상수도사업본부의 향후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