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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임직원 50여명, 수혈환자 위해 헌혈 동참
"광고가 아닙니다 구조요청입니다"...헌혈에 나선 사람들
2020. 03. 05 by 강수윤 기자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의 한 직원이 마스크를 쓴체 헌혈에 임하고 있다.  

<정관타임스/강수윤 기자>="코로나 19에 따른 혈액 수급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국민 헌혈 참여 호소문 중

"광고가 아닙니다. 구조요청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2초에 한명식 수혈이 필요한 위급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헌혈이 살릴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캠페인 문구 중

코로나19로 외출 등이 줄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특히 대구지역 혈액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헌혈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종범) 임직원들은 3월 3일 단체헌혈을 동참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단체헌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의료계와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5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범 이사장은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50여명의 헌혈양은 간단한 수술 등 최소 10여명의 수혈자를 도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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