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정치·군정
중입자가속기센터 운영 관련 인프라 공유 및 공동연구 지역 인재채용 및 양성 방안도 논의 예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울대병원, 기장서 상생협약
2020. 02. 21 by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병원이 구축예정인 중입자가속기센터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3월 6일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입자가속기 센터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진료 인프라 공동 활용과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 연구, 지역 인재 채용 및 양성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지난해 중입자가속기 사업 재개 시 부산 의료진들과 함께 가속기 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선언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에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속기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암환자를 전국 단위로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5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했으며 부산시와 기장군, 서울대병원은 관련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