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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70개팀 참여하는 야구대회와 에일리 등이 펼치는 야구장 콘서트...
기장국제야구대축제, 18일 개막...만나 볼 '즐길거리'
2019. 11. 14 by 김항룡 기자

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와 치어리딩 대회, 어린이 위한 야구체험 눈길
'야구도시 기장'을 위한 계속되는 발걸음...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야구 팬들의 시선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로 모아지고 있다. 11월 18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국제야구 대축제’가 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기장군은 ‘2019 기장국제야구대축제’를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70여개팀이 참여하는 ‘기장국제 야구대회’
기장국제야구대회는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총 170개팀이 참여해 엘리트부와 사회인부, 이벤트부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실버부와 장애인팀, 해외초청팀 경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사회인 통합 야구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에일리. 출처=에일리 인스타그램

야구장서 만나는 가수 에일리의 무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에일리도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 참여한다. 11월 23일 토요일 열리는 야구장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인데 임창정, 신유 등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는 12월 전국투어콘서트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드림볼파크는 치어리더들의 경연장?
2019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치어리더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11월 23일 오후 1시부터 부산광역시 치어리딩협회장기 치어리딩 페스티벌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건강미를 자랑하는 치어리더들의 활기 넘치는 응원경쟁을 엿볼 수 있다.

템파베이 최지만...그는 축제기간 기장에서 야구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출처=최지만 공식홈피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기대되는 이유
템파베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과 롯데의 거포 이대호, 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 야구 체험 테마공원 등 야구 관련 다양한 콘텐츠들은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를 기다리게 만든다. 기장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한국 야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와 야구 VR게임, 투수와 타자, 강속구, 티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전문 스트레칭 배우기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내외 야구용품 및 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구용품 박람회는 상시 운영되며, 스포츠모델 콘테스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총망라된 새로운 개념의 축제”라며 “경기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야구도시 기장'이 되기 위한 조건?
WBSC 여자야구대회 등 국제대회 규모의 야구대회와 기장야구대축제가 잇따라 기장에서 열리면서 '야구도시 기장'이라는 슬로건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아직 기장에서는 프로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없으며 기장만의 연고팀도 없다. 또 드림볼파크 주변 숙소문제와 매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문제, 관람객 유치를 위한 대안마련 등 '야구도시 기장'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야구에 집중(?)하는 기장군이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홈페이지(www.gib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63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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