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스포츠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앞두고 사회인야구팀과 연습경기...1승 1패 기록
여자야구국가대표팀, 남자팀과 대등한 경기 눈길
2015. 08. 17 by 이명숙 기자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기장군에서 열린다. <정관타임스Live>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앞두고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여자야구소식을 전하는 섹션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정관타임스Live/이명숙 기자>=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팀(감독 김주현)이 남자 사회인팀과의 연이은 연습경기를 펼쳤다. 결과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본선대회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한국여자야구연맹은 15일과 16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팀과 남자 사회인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15일 사회인야구팀인 ‘사야이’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여자야구국가대표 김라경 선수의 투구 모습.

대표팀을 이끄는 김주현 감독과 인스트럭터로 참여하는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은 15일과 16일 연습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확인하고 타격훈련과 수비훈련을 우선 진행했다.

이후 15일에는 남자 4부 팀인 ‘사야이 야구단'과 16일에는 3부 팀인 ‘트윈스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수비 호흡을 조율했다.

15일 연습경기 상대인 4부 리그 ‘사야이 야구단’은 인터넷에 연재 중인 웹툰 ‘육아부부의 사야이(유영태 저)’를 통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팀이다.

여자대표팀 선발투수로 나온 김라경(계룡리틀, 15)은 100km가 넘는 빠른 공으로 2이닝동안 5K 무실점으로 상대팀 타선을 꼼짝 못하게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나온 정혜민, 원혜련, 김보미 투수가 호투를 이어나갔고, 타자들은 남자 투수의 빠른공에도 안타와 볼넷을 만들어내며 6대1로 승리했다.

16일 연습경기 상대인 3부 리그 ‘트윈스’는 3부팀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남자선수들의 힘과 스피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21대1로 패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22일(토)과 23일(일)에 최종 훈련을 마치고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2015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며, 총 7개국 8팀이 참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