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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개최권 획득
전세계 야구유망주, 기장에 모인다
2018. 07. 13 by 홍윤 기자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정관타임스Live/홍윤 기자>=2019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기장에서 개최된다.
7월 12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와 기장군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부터 2019년에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지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다.
WBSC의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은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후 7년만에 같은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기장군은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개최한 이후 2년만에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협회는 지난 2017년 10월 보츠와나에서 열린 WBSC 총회에서 대회 개최 의향을 전달했고, 이후 기장군에서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하려는 강한 의사를 밝혀와 협회와 공동으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신청해 개최권을 획득했다.
김응용 회장은 "최종 확정 소식을 접한 후 “한국이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청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해 최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보이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한국 야구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1981년 제1회 대회(미국 개최-한국 우승)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참가국의 미래 유망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청소년야구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로는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레인저스), 투타겸업 괴물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류현진의 팀동료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총 5회(1981, 1994, 2000, 2006, 2008년)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9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 2017년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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