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야외활동 많은 5월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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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야외활동 많은 5월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 정관타임스Live
  • 송고시각 2018.04.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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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운영 기장소방서 소방행정계장
3년간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5월 급증
야외활동은 물론 실내놀이터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나들이 계획 많이들 세우실 텐데요. 안전에 보다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놀이시설 등 안전사고가 5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따뜻해진 날씨와 무르익은 신록, 다양한 야외 행사들. 연휴까지 더해진 5월은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나들이철입니다.
하지만 들뜬 마음이 앞서다 보면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소방청과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14세 이하 어린이들의 5월달 안전사고 건수는 700여 건(708건)으로,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어린이 야외 안전사고의 예로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전동킥보드 이용 중 넘어지는 사고와 야외놀이터 이용 중에 다치는 사고가 대표적이지만, 요즈음은 키즈카페 등 실내놀이터가 늘어나면서 실내에서의 안전사고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고 원인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시설이나 장비에 결함이 있는 경우보다는 간단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전거 등의 이용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시설물 이용 전에 체구에 맞는 놀이 기구인지와 파손으로 인한 끼임이나 상처 가능성이 없는지 미리 살펴보아야 하고, 놀이 기구를 탈 때는 권장 연령과 키 제한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무리해서 아이를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 타는 건 특히 금물입니다.
또 끈이 긴 옷이나 장식이 많이 달린 복잡한 옷도 놀이기구에 자칫 끼일 수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자외선 등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피부염 질환 등으로부터 노출되는 시간이 많으므로 반드시 청결을 유지하여야 합니다.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에서는 5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키즈카페형 시설 22개소에 대하여 시설점검 및 관내 유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응급처치 교육 실시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가정의 달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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