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비상상황시 예방적보호주치구역서 활동
장안·일광주민 45명으로 구성...민관 방재협력체제 시험대 올라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방사선비상상황시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에서 주민보호 초동조치를 할 기장군 민간원전방재단이 8일 출범했다.
8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이날 오후 장안읍사무소에서 민간원전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윤포영 부군수가 오규석 군수를 대신해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안읍 15개 마을과 일광면 6개 마을 주민 총 42명으로 구성된 민간원전방재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20~22km) 가운데 고리원자력발전소로부터 최인접 마을에서 활동하게 된다.
8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이날 오후 장안읍사무소에서 민간원전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윤포영 부군수가 오규석 군수를 대신해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안읍 15개 마을과 일광면 6개 마을 주민 총 42명으로 구성된 민간원전방재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20~22km) 가운데 고리원자력발전소로부터 최인접 마을에서 활동하게 된다.
방사능재난시 민간원전방재단의 주요 역할로는 △비상경보상황전파 △옥내대피 △주민소개 준비를 위한 마을집결지 유도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등이 있다.
윤포영 기장부군수는 이날 발대식에서 “원전의 선택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 시대 우리지역은 고리원전을 이고 살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면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만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원전방재단에게 주민보호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는 전적으로 행정의 역할”이라며 “주민 정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방사능방재 협업을 통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방재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민간원전방재단에 위촉된 주민들은 올 하반기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로부터 1박 2일 동안 방사능방재관련 전문위탁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Tag
#N
저작권자 © 정관타임스Liv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