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갈치 금어기...“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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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갈치 금어기...“잡지 마세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7.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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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갈치 금어기 포획유통 집중단속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해수부가 갈치 금어기 맞아 불법유통 등 집중단속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7월 한 달 간 금어기를 맞은 ‘갈치’의 불법포획‧판매‧유통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이기도 한 갈치는 과도한 어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자원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 갈치 어획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4만 7000톤에서 2105년 4만 1000톤, 2016년 3만 2000톤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장읍 대변항에 위치해 있는 동해어업관리단의 모습. photo=정관타임스DB
이에 해양수산부는 갈치 자원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7월 한 달 간을 ‘갈치 포획 금지기간’을 정해 어획을 제한해왔다. 

다만 다른 어종을 조업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혼획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총 어획량의 10% 이내에서 갈치 포획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이러한 규정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갈치를 포획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 부산 공동어시장 등 주요 위판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어기에 포획금지대상 어종을 잡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어업정지 등 엄중한 처분할 방침이다.

정상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갈치 금어기를 맞아 갈치 불법 조업․유통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단속을 실시해 어업질서를 바로잡고 연근해 갈치 자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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