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 등검은말벌 방제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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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등검은말벌 방제 시범사업 실시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5.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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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통 앞에 설치된 말벌포획기 모습. photo=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윤선)가 천적 없는 꿀벌 사냥꾼인‘등검은말벌’퇴치에 나선다.

2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는 꿀벌을 잡아먹고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은 외래종 말벌인 ‘등검은말벌’ 확산을 막기 위해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먹잇감으로 꿀벌을 집중적으로 잡아먹지만 천적이 없다. 특히 독성이 일반 말벌보다 15배 이상 강해 사람이 쏘였을 때는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등검은말벌의 모습. photo=기장군농업기술센터
포획된 말벌들의 모습. photo=기장군농업기술센터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등검은말벌의 조기방제를 통해 전국적 피해를 막겠다는 각오다.

이에 지난 3월부터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현장교육 및 연시회를 열기도  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을 기장군 양봉장 전역으로 시범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등검은말벌 확산을 방지해 양봉농가 피해를 막고 시민들의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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