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바다 수산물 싹쓸이 주범 소형저인망어업 다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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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바다 수산물 싹쓸이 주범 소형저인망어업 다시 '기지개?'
  • 이명숙 기자
  • 송고시각 2016.12.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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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 소형어선 영성호 적재 소형저인망 적발 압수
소형저인망 그물을 압수하고 있는 모습. photo=동해어업관리단

<정관타임스Live/이명숙 기자>=동해어업관리단은 해상에 숨겨진 소형저인망어구 일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소형저인망은 연안바다 해저 수산물을 싹쓸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들이 이 같은 어업방식이 다시 등장 동해어업관리단은 이에 대한 강력대처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최근 형제도 부근해상에서 각종 해상민원을 야기한 소형저인망(일명 고데구리)들이, 부산 가덕도 외양포에 출현한다는 첩보를 수집 부근해상을 탐문․수색한 결과, 외양포 부근해상에 소형어선 영성호에 적재된 소형저인망 그물 1통과 해상에 은닉한 전개판 2개를 발견해 인양·압수조치했다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소형저인망은 연안바다의 해저에 서식하는 수산물을 싹쓸이하는 방식의 어선으로, 고출력의 엔진을 장착, 20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도주하며 단속을 피하고 있다.

또 전개판 등을 어선에 적재하고 있을 경우 단속이 될 것을 우려해 해상에 은닉해 두는 꼼수를 쓰고 조업할 때 인양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가덕도 외양포와 대항항 등 부근 항·포구 해상에 은닉해둔 소형저인망 어구의 소유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소형저인망 어업이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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