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AI 감염의심 가금류 살처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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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AI 감염의심 가금류 살처분 시작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2.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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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제소 설치 등 확산 방지에 총력
AI발생 의심농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역작업. photo=기장군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15일 기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양성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살처분 등 AI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16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5일 AI의심농가의 양성 판정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상황실 설치와 주변 3키로 이내 가금류 살처분, 이동통제초소설치, 확산예방 방역강화 등 AI 확산방지대책 및 차단 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 등 기장군 관계자들이 이동통제소 설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기장군은 적극적인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군부대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협의회 긴급대책회의를 16일 오전 11시 기장군청 3층에서 열기로 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AI의심신고를 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의 한 가금사육농가에서는 토종닭 9마리 폐사했다. 이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고 군은 부산시동물위생시험소와 가축위생방역본부 등의 협조를 받아 해당농장의 해당농가의 닭 27마리를 전체 살처분 했다.

또한 소독을 강화하고 기장IC 등 6곳(기장IC, 해운대IC, 장안IC, 월평교차로, 명례휴게소앞, 길천삼거리앞)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키로 했다.
그래프=김항룡 기자
 
15일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습. photo=기장군
기장군은 AI 감염 가금류 매물지를 사전확보한다는 계획 등도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 관내에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는 총 28가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농가의 가금류 사육수는 1만 5250수이며 이중 닭은 1만 4290수, 오리는 1060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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