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본진 후 여진만 210차례"...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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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본진 후 여진만 210차례"...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 요령은?
  • 변문우 기자
  • 송고시각 2016.09.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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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책상 등 넓은 물체 밑으로 대피... 담이나 기둥 등 무너질 위험 있는 곳에서 피해야

<정관타임스 Live/변문우 기자>=역대 한반도 최고 규모의 지진이 지나간 현재도 지진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일어난 본진에 이어, 오전 8시 24분 경주시 남서쪽 10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2 여진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21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은 수십일 계속될 수 있지만 전날 같은 6.5 이상 강진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진의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피해야할까? 아래 국민안전처에서 제시한 지진 대피 요령을 정리해봤다.

국민안전처의 지진 대피 요령. photo=국민안전처

# 집안에 있을 때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날 경우, 통상 진동 시간인 1~2분 동안 책상, 침대 밑에서 책상다리를 꽉 잡아야 한다. 탁자가 없다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집 안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은 벽 모서리, 화장실, 목욕탕 등이며, 반드시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궈야 한다.

 

# 빌딩 안에 있을 때

빌딩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날 경우도 책상, 탁자 밑으로 빨리 대피해야 하며, 창문과 발코니로부터 멀리 피해야 한다. 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 되며,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 백화점, 극장, 지하, 운동장에 있을 때

위의 장소에서 지진을 느끼면 좌석에서 즉시 머리를 감싸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어야 한다. 또한 안내자의 지시를 잘 따르고 출구나 계단으로 급히 몰려가면 안 된다. 지하시설물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정전, 침수등에 대처해야 한다.

넓은 운동장은 지진에 안전하다. 단, 낮은 블록 담이나 정문 기둥 등은 무너질 염려가 있기에 멀리 떨어져있어야 한다.

 

# 학교에 있을 때

학교에서 지진을 느끼면 재빨리 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넘어지는 선반이나 책장으로부터 멀리 피해 몸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도 교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침착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 차량 안이나 여행 중일 때

차량 운전 중일 때는 타이어 문제 때문에 교차로를 피해서 길가에 우선적으로 정차해야 한다. 또한 산악과 급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어 라디오나 자체 방송,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피해야 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지역이나 해안에서 먼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면 된다.

 

#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지하철 내부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고정된 물체를 꽉 잡고, 차내 안내방송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무턱대고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지나가는 차량에 치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등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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