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료관광 휴양도시 기장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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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료관광 휴양도시 기장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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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2.09.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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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진백 메가시티 기장포럼 대표
글 정진백 메가시티 기장포럼 대표
글 정진백 메가시티 기장포럼 대표

지난달 31일 과기부와 부산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장군청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로써 10여년간 끌어온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향후 동남권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가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동위원소를 활용한 난치성 암 치료에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을 전후하여 「꿈의 암 치료기인 기장 중입자 가속기」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장은 암 치료와 연구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치료와 휴양의 도시이자 의료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산업인프라 구축에만 몰두하고 지역경제 차원의 생산과 소비, 고용의 촘촘한 선순환 구조를 소홀히 하게 되면 자칫 속 빈 강정에 불과한 결과가 초래됩니다.
이는 우리가 오시리아관광단지를 개발하여 일부 대기업과 외국계 유통기업은 엄청난 이득을 보는 반면, 결과적으로 기장군민들에게는 교통 유발요인만 떠안긴 점에서도 이미 그 사례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꿈의 암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수많은 국내외 환자와 보호자 및 그 가족들이 기장으로 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 ‘치료는 기장에서 하고 체류와 휴양, 쇼핑은 해운대에서 하는’일이 없도록, 차제에 동해선 좌천역 일원 등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와 교통접근성이 좋은 곳에 대규모 복합휴양시설을 구축하는 「의료관광 휴양도시 기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합니다.

※기고 또는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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