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스파이의 아내, 아시아필름어워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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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스파이의 아내, 아시아필름어워즈, 3관왕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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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부문 수상자 발표...이병헌,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스파이의 아내'로 3관왕을 차지했다. 출처:BIFF

<기장일보/김연옥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10월 8일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18개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최다 수상 작품으로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아오이 유우), 의상상(코케츠 하루키)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영화 '원 세컨드'의 장이모우 감독이, 신인상으로는 류하오춘이 수상했다.

'소리도 없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유아인. 출처:BIFF
'소리도 없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유아인. 출처:BIFF
''스파이의 아내'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아오이 유유. 출처:BIFF
'스파이의 아내'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아오이 유유. 출처:BIFF

한국배우로는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몸짓과 표정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영화 '침묵의 숲'에서 귀가 들리지 않는 남학생 역할을 맡은 한국배우 김현빈은 남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데뷔작 '소리도 없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홍의정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여우조연상은 '트루 마더스'에서 설득력있는 연기를 보여준 10대 배우 마키타 아쥬가, 각본상은 차이타이나 탐하네 감독의 '수업시대', 촬영상은 영화 '더 웨이스트랜드'의 마수드 아미니 티라니에게 돌아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창동 감독과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자인 배우 이병헌을 비롯하여 배우 유아인, 전종서, 박정민, 장윤주, 김현빈, 공승연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은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배우 김규리와 영화 유튜버 이승국의 사회로 유튜브와 네이버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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