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탐방] 다양한 색깔의 비누 예쁜 과자 같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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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탐방] 다양한 색깔의 비누 예쁜 과자 같은 공방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8.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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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대표, "일회용 비누와 구슬비누 인기...천연비누에 대한 관심 보람"

<기장일보/김연옥 기자>=정관 모전리의 천연화장품 비누공방 ‘프롬지’의 문을 열었을 때 은은한 향기가 손님을 반가이 맞이한다.

사방에서 풍기는 향기를 따라 눈을 맞추니 다양한 색깔의 비누 모양이 마치 예쁜 과자를 펼쳐놓은 듯하다.

프롬지 공방은 코로나로 만남이 불안한 요즘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소수의 사람이 앉아 비누를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국제아로마테라피협회 천연화장품 비누강사, 디자인비누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김지현 대표는 요즘 어떤 비누를 많이 찾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위생에 관심이 커지면서 일회용 비누를 많이 찾는다”고 말한다. 또 "동글동글 구슬처럼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고 갖고 다니기도 편한 ‘구슬비누’도 인기가 있다"며 보여준다.

일회용 구슬비누, 가격도 저렴해 요즘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회용 구슬비누, 김지현 대표에 따르면 가격이 저렴해 요즘 인기가 많다. /김연옥 기자

그 외에도 뒤꿈치 각질 제거용인 발꿈치 비누, 마스크 진정용 비누, 쿨 비누 등 여름용 기능성비누가 판매를 위해 진열대에 놓여 있다.

이곳 공방의 사용 연령대는 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남녀노소가 천연비누를 비롯한 천연화장품 그리고 천연오일에 이르기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피부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기에 이용하는 분들이 점점 느는 추세라고 한다.

이용객들이 비누 1개가 100g으로 1kg, 비누 10개를 1시간 동안 만들어 만족스런 표정으로 돌아갈 때면 보람을 느낀다는 김 대표는 2년째 공방을 지키며 원데이 스쿨, 키즈 스쿨 때론 외부 강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꼬마 손님들은 엄마 손을 잡고 들어와 로봇도 만들고 해골모양의 비누도 만든다. 공주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 그러면서 단골 고객으로 자리잡게 된다고...

친환경 천연재료로 비누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나만의 피부에 집중할 수 있다면 집콕으로 지루한 요즘 작은 청량제가 되지 않을까?

강사를 포함한 4명만 가능한 요즘, 예약은 필수이다.

정보>>부산시 기장군 모전3길 48/ 010-666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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