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승용차 최대 1300만 원 화물차 최대 260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2021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추경을 통해 시비 84억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여기에 국비 166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전기 승용차 1273대(14개사, 62종) ▲전기화물차 400대(10개사, 15종)로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나 예산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기 승용차에 대한 구매보조금은 최대 1300만 원이 지원된다. 전기 화물차의 경우 최대 26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60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전액인 최대 1300만 원을, 90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가 지원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차량구입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051-888-355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