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탐방] 1)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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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탐방] 1)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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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놀이기구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
부모 대상 상담을 통해 행복한 가정 지원하는 버팀목 역할

<기장일보/김연옥 기자>=알록달록 예쁘고 단아한 3층 건물, 지나칠 때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했다.

정관도서관과 정관박물관 사이에 있는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기로 결심한 이유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이곳은 영유아가 좋은 환경에서 부모와 교사의 보호와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도록 육아관련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가정양육지원사업, 정보 및 대외협력사업이 있으며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찾아가는 교사힐링프로그램, 우리동네 숲나들이 등이 있다.

한동안 조용했던 이곳이 요즘은 기존 인원의 50% 감축으로 운영, 개방되어 아이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1층에는 수유실과 아장아장놀이터, 팡팡놀이터가 있다. ‘팡팡놀이터’에는 다양한 놀이가 갖추어져 있어 유아들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자유롭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층은 상상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프로그램실, 다목적실로 꾸며져 있다. ‘상상놀이터’에는 상상 그 이상의 세계가 펼쳐져 아이들이 좋아한다. 여자 유아들은 공주 드레스옷으로 갈아입고 우아하게 그들만의 세상을 걸어가며 행복한 표정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연령별로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곳으로 부모들의 이용도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한다.

옆의 세척실에서는 장난감을 꼼꼼하게 세척하며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

'상담실'은 부모양육상담과 부부문제 등 필요시 내방과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며, 사정상 방문할 수 없다면 직접 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하기도 한다. 

계단을 통해 3층의 문을 여는 순간 확 트인 공간에 동화 ‘구름빵’이 생각나는 ‘구름놀이터’가 펼쳐져 있었다.

악기놀이도 할 수 있고, 깨끗한 모래 속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의 소꿉장난은 물론 흔들콘에 몸을 맡기고 흔들흔들 놀면서 갈증이 나면 화단에서 익어가는 산딸기와 불루베리를 따먹을 수도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의 꿈꾸는 세계가 이곳에 있을 줄이야.

한창 피어오르는 수국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보너스로 자리잡고 있었다. 1층에서 비눗방울을 대여해주니 이곳에서 마음껏 불며 즐겨도 좋겠다.

키즈카페를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놀이기구로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펼치며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원하는 이곳은 취학 전 7세까지의 자녀를 둔 기장군민이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개인은 연 1만원, 더불어(쌍둥이) 연 1만 5000원, 기관은 연 2만원이다. 회원가입은 홈페이지www.gijangchild.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정보>>휴관 일,월요일, 공휴일/ 운영 오전 9시30분~오후5시30분/ 문의 051-991-0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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