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마을 앞 해상 차량돌진...70대 운전자 자력 탈출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 공수마을 앞 해상에 차량이 추락했는데, 운전자는 자력 탈출 목숨을 건졌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5월 26일 오후 10시 34분께 기장 공수마을 앞 해상에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0대 남성 A씨는 자력으로 탈출한 뒤 119에 신고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공수마을 아랫목 앞 레저보트 매어두는 항포구에 진입 중이었다. 운전 미숙으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엑셀을 밟아 그대로 바다로 돌진했다. 이후 자력으로 차문을 열고 탈출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송정파출소 육상팀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이 도착했을 때 차량은 수심 1m정도에 잠겨 있었다.
운전자 A씨는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됐으며, 차량은 크레인에 의해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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