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옥의 가치찾기]18) 왜, 우리는 깨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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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옥의 가치찾기]18) 왜, 우리는 깨어야 하는가?
  • 정관타임스Live
  • 송고시각 2021.05.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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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도덕을 배우고 사회와 어울리면서 한 가치있는 인간이 완성된다.
잘못된 사회를 정화 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우리가 깨어있어야 만 가능

계란을 깨고 병아리로 태어나야 닭이 된다.
인간도 엄마의 배 속에서 태어나야 사람으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이처럼 계란에서 태아에서 밖으로 깨고 나와야 만이 비로소 닭으로서 또는 사람으로서의 완전한 완성물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계란은 알의 그 자체로, 태아는 출생이 없는 그 자체로만 남게 된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이기도 하고 당연한 상식이며 기본이다.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는 누구나 때묻지 않은 순수 그 자체다. 즉 자연 그대로다.
그러다 성장하는 가운데서 인간의 가치는 각자 다르게 결정된다. 5살 난 손자가 할아버지 이마 주름살을 보고 하는 말이 “할아버지는 왜 머리가 갈라졌어?, 아프지 않아?”
나는 너무나 자연스런 순수 그 자체의 한 인간을 보고 감명을 받는다.
그렇다, 최초 태어날 때의 인간은 순수 그 자체이지만 삶속에서 주위의 여건이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가치관이 형성된다는 것이 진리인 것 같다.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 안으로 국내는 하루의 생활권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인간의 정신세계와 행동은 여기에 못 미쳐 발전하므로 어쩜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 앞으로 큰 재앙이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른다고 하겠다.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에 맞춰 인간도 순서와 순리에 맞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계란과 태아도 깨고 나와야 만 병아리와 유아가 되듯이 깨어나야 만이 비로소 완전한 완성물이 된다.
마찬가지로 인간인 유아도 또 다른 더 큰 완성물이 되기 위해서는 다시 또 성인으로 깨어나야 한다. 즉 병아리는 닭으로, 유아는 성인으로 이렇게 깨고 성장하려면 많은 경륜과 많은 자기 공부가 필요하다.
병아리가 열심히 모이를 쫓듯이 유아도 열심히 엄마의 젖을 먹고 자란다.
세상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노력 속에 상식과 도덕을 배우고 사회와 어울리면서 경험하고 커가며 자란다. 이런 순리와 기본과 절차를 시간과 함께 쌓아가면서 한 가치있는 인간이 완성된다. 그자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성인일 것이다.
그렇지만 현 사회는 그렇지 않다.
자기주장이 강한 지식인이나, 정치인들의 왜곡되고 편향되고 편협된 자기 사고와 권력에 집착하고 기회를 노리고 행동하는 이기적 형태들이 순수한 맑은 사회를 오염시키고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 편향되고 자긍심 높은 일부 교수
․ 편협되고 편향된 전문 법조인, 검・판사 등
․ 일찍부터 맛 들인 운동권이나 정치인의 이기적인 소신과 철학
․ 권력에 맛 들이고 중독된 뻔뻔한 자들
이들이 우리 사회와 다수 사람의 가치를 더럽히고 있다는 게 보통 사람들의 일관된 견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깨어나야 할까?
인간에게 주어진 고귀한 가치를 지키고 존중할 줄 아는 참되고 지식 있고 지혜 있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각자의 주위나 사회의 잘못된 것을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든가 각종 권력이나 이익에 현혹되어 쉽게 동조하는 것을 막고 진짜와 가짜, 정의와 불의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는 수준 높은 지식과 지혜를 끊임없이 쌓아야 할 것이다. 이런 잘못된 사회를 정화 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되는 것은 우리가 깨어있어야 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깨어나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간추려 보았다.
첫 번째, 자신을 보호하고 성장시킨다.
두 번째, 권력과 명예 등 탐욕에 마음 두지 않는다.
세 번째, 자긍심이 생기고 인간다운 양심과 정의의 가치를 존중하게 된다.
네 번째, 진실과 거짓을 명확히 하는 힘이 생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국민 대다수 개개인이 깨어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온 나라가 떠들썩한 댓글 조작 또한 국민의  다수가 깨어 있었다면 정치인 등이 이런 댓글을 가지고 장난을 칠 수가 없다. 다수 국민들이 깨어나지 못했기에 댓글 조작이란 얼토당토않은 말에 쉽게 현혹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듯이 반드시 우리가 깨어있어야 만 나라가 바로 서는 이유일 것이다.

글=송무옥(가치는 양심과 정의를 먹고 자란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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