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과장,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연구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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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과장,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연구발표상 수상
  • 안봉현 기자
  • 송고시각 2021.05.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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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회복이 빠름을 입증

<기장일보/안봉현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 4월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2021년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 2021)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민재석 과장은 창원경상대병원 외과 정상호 교수와 함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창원경상대병원, 고신대병원, 진주경상대병원의 위 절제 수술 후 발생한 내장 탈장(Petersen’s hernia) 치료 수술을 분석하였다.

내장 탈장 수술 시 복강경과 개복 수술의 수술 후 회복 경과를 비교해 본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훨씬 더 빠르고 식이를 시작하는 시기도 빨랐으며, 수술 후 입원기간도 훨씬 더 짧았다.

이와 관련 민재석 과장은 위절제 수술 후 발생하는 내장 탈장 치료 시,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면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는 것을 권유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민재석 과장은 “위암 혹은 대장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위절제 혹은 대장절제 수술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위암 환자들의 위절제 수술 후 발생하는 내장 탈장 치료를 위하여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할 경우 개복 수술보다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이 더 좋다는 것을 증명한 다기관 연구는 없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내장 탈장(Petersen’s hernia)이란, 위절제 수술 시 생기는 새로운 공간으로 수술 후 소장이 들어가는 합병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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