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수의 외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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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수의 외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4.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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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에 이어 전국 지자체장과 의회의장들에게 공문 발송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14일 일본대사관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기장일보/김연옥 기자>=오규석 기장군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장군수는 16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 각 지자체와 지자체의회에 발송했다.

기장군수는“일본정부는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이것은 제2의 임진왜란이다. 전 국민이 의병이 되어 결사항전의 각오로 일본 정부와 맞서 싸워야 한다”며 “전국의 광역·기초 지자체장님, 광역·기초 의회의장님들도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한편 기장군수는 지난 14일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9일에 2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일본정부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톤을 2023년부터 30-40년간 해양에 방류하는 일방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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