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이야기]4)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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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이야기]4)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 정리=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4.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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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실내생활... 파키라,애플민트,산호수,팔손이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음이온 발생량 우수한 '파키라'

*파키라
잎이 큰 편으로 습도와 음이온 발생량이 우수하다. 높이는 30~200cm이며 잎이 커질수록 공기정화 효과는 크다. 채광량이 적어도 잘 자라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천연 가습식물로 키우는 것이 좋다. 두꺼운 줄기와 거기서 뻗은 가느다란 가지가 특징이다.
관리요령은 물을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준다. 가을 이후에는 물을 적게 주는데, 겉흙이 마른 후 2~3일 후에 물준다. 건조할 때는 자주 분무해주고, 습할 때는 환기를 자주 해준다.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고 거실용으로 적합하다.

 

새집증후군 제거능력 탁월 '애플민트'

*애플민트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톨루엔 제거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포름알데히드, 음이온, 습도의 발생량이 좋아서 애플민트를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공부방에 놓으면 빛이 부족해 식물이 잘 자라기 어려우므로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관리요령은 대부분의 허브들과 마찬가지로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한다. 조금만 빛이 부족해도 쉽게 웃자라서 보기싫은 모양이 되기 쉽다. 줄기가 웃자랐을 경우, 줄기의 가장 윗부분(정단부)을 잘라주면 곁가지가 금방 자라 아담한 수형으로 기를 수 있다. 겉흙이 마르고 잎이 약간 시들하다고 느낄 때 물을 흠뻑 주며, 항상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한다. 겨울철 월동시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여 화분의 흙과 뿌리가 어는 것을 방지한다.

 

공기정화에 좋은 '산호수'

*산호수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빨간 열매와 광택나는 잎이 특징이다. 산호수와 비슷한 형태의 잎과 열매를 가진 자금우과의 백량금과 자금우가 있다. 백량금과 자금우는 직립성인 데 비해 산호수는 덩굴성이고 잎에 광택이 있어서 고급스럽다.
산호수는 음이온과 습도의 발생량이 뛰어나 공부방에 두면 공기정화 효과가 있으며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발생된 음이온은 멀리가지 않으므로 작은 화분 2~3개를 가까이에 두면 효과적이다.
관리요령은 반음지에서 키우는 게 좋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잎에 분무를 자주 해준다.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 '팔손이'

*팔손이
자생식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이다.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우수하고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많다. 큰 식물은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가 좋고, 조그만 화분에 심을 경우 공부방에 두면 좋다. 거실의 창가에 배치하면 새집증후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서 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한 가장 대표적인 식물로 키는 2m 정도 자란다.
관리요령은 약간 건조한 듯 관리하며 길러야 한다. 관수 사이에는 흙을 약간 말리는 것이 좋다. 온도가 낮거나 물주는 시기가 너무 늦을 경우 잎이 아래로 처진다. 반양지로 시원한 곳에서 잘 자란다.

도움=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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