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옥의 가치찾기]10) 마음은 찾는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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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옥의 가치찾기]10) 마음은 찾는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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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1.04.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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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가
인생을 사는데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마음은 형체도 색깔도 무게도 없다.
그리고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마음의 특색이다.

우리 대중가요에 이런 노랫말이 있다.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야 마음이 예뻐야만 여자지” 예쁨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쏟아 겉만 번드레해 보아야 거기에 따른 걸맞는 아름다운 마음이 함께 없으면 그 사람은 얼굴과 겉치레에만 좋을 뿐 진짜 인간이 가져야 할 인격과 성품은 없는 사람으로, 즉 마음이 착하지 않는 여자에 비유한 말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마음이란 두 글자를 잘 아는 것 같지만 실제 마음에 대하여는 아무것도 모르고 또 마음을 잊고 잘 생각지도 않으며 지나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음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마음이란 사람의 몸에 깃들여서 지식, 감정, 의지 등의 정신활동을 하는 것 또는 그 바탕이 되는 것이라 해석 되어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무형의 자산인 마음,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그것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생겼고 얼마나 큰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아주 신비스럽고 고귀한 것이 틀림없다.
마음 한번 잘 쓰고 못 쓰고에 따라 인생이 바뀌고 그 마음 때문에 행복해진 사람과 불행해진 사람은 물론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하는 우리인생에 있어서의 최고의 영험인 마음을 우리는 너나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일전에 아주 가까운 친구가 새벽 일찍 전화를 걸어왔다.
“친구야, 나 말이야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말이다.”
그 친구의 하나뿐인 외동아들이 며칠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애지중지하던 가문의 하나뿐인 외아들이었다.
전화를 끊고 나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슬퍼졌다.
이렇게 마음이란 우리가 즐겁게 또는 슬프고 괴롭게 만드는 인간의 숙명이라 없어서도 안되는 삶의 기본이 되는 것이 마음인 것 같다.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만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또는 기분 좋게 잘 될 뿐 아니라 마음도 상쾌하여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무엇보다 마음을 먼저 찾아 그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가 인생을 사는데 성공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각자의 마음 찾기에 열정을 다하며 사는 것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행복의 길이 아닐까?

글=송무옥(가치는 양심과 정의를 먹고 자란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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