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청사 준공 전 승격 목표...일광읍승격추진단 구성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2021년 착공될 신청사에 ‘일광읍’이라는 현판을 군민들과 함께 걸 수 있도록 전 행정력 동원하겠다.”
기장군이 일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 추진에 나섰다. 12월 21일 기장군은 일광면을 일광읍으로 승격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 읍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해 간다는 계획이다. 부단장은 행정자치국장이 맡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2개 반으로 나눠 업무를 진행한다. 일광읍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일광읍 승격 행정추진반’은 행정지원과가 맡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추진하는 ‘일광읍 승격 행정지원반’은 일광면이 담당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법 제7조 3항에는 읍 승격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법인 정한 기준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 명 이상이 돼야한다. 또한 시가지 인구비율 40% 이상,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 40% 이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재 일광면의 인구는 2만 2000여 명으로 기장군은 일광면이 ‘읍’ 승격의 법적 요건을 무난히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2021년 상반기에 실태조사를 마치고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또 현황조사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기장군의회와 협의 후 2021년 하반기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