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청소년 인성예절 현장 체험학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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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청소년 인성예절 현장 체험학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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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0.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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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10월 13일 상오 8시부터 하오1시까지 향교인근에 위치한 기장교리초등학교에서 인성예절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향교본래의 기능인 강학을 실시한 강의라 그 의미가 컸다.
오전 8시 유림회관 사무실에 집결한 강사들은 정정일 전교, 이방호 유도회장을 모신 가운데 일정보고와 강사소개 등 상견례를 가졌다.
금일 실시한 인성예절교실은 교리초등학교 3학년 전체 5개반 135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강사진으로는 특강 정정일 전교, 인성예절교실 이방호 유도회장, 기장의 역사와 문화 황구 기장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전통다도교실 장필순 강사, 공예교실 김현미·양재형 선생, 사자소학강독 김두호 국장, 인성예절 체험교실 왕금자·성인수 강사, 전통다도 보조강사 김성원 여성유림회 총무 등이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강사 당 5시간씩 강의를 하며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와 인성교육에 대해 설명하는 등 기장향교의 역량을 전달했다. 특히 공예교실에서는 김현미·양재형 부부강사가 천연이끼모스 만들기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강의를 마친 후 기장향교에서는 교재로 사용한 사자소학을 학교측에 기증하며 청소년들의 인성확립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향교로 입교하여 강평회를 가졌다. 
정정일 전교와 이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역병으로 인해 닫혀져 있던 향교의 문을 연 것처럼 기쁘다"며 "오늘 5시간 동안 강행군을 한 강사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특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기까지 많은 수고를 한 김두호 국장과 조력의 큰 역할을 다한 왕금자·성인수 두 분 수석장의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향교 고유의 기능인강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기장향교에서는 두 달여 남은 금년도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국이 완화되는대로 장의들과 유림들을 대상으로 경전과 유교문화활성화에 대한 토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발걸음이 뜸한 교궁에 활기를 되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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