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는 지난 10월 22일과 10월 23일 양일간에 걸쳐 경내 대청소와 성묘(聖廟)경계 담장 뒤 야생차밭의 잡목제거, 열매따기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특히 향안비 주차장 주위의 잡초를 베어냄으로써 교궁의 모습을 한층 깨끗한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이날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돌)에서 담당관, 팀장, 관리원들이 차씨따기, 잡목제거, 씨아심기 등의 야생차밭 정비에 적극 참여하여 한계선상(한반도 동쪽)에서 자생하는 기장향교 야생차밭 홍보와 보전을 위해 아낌없는 수고를 다해줬다.
야생차밭에 관리에 서정돌 소장은 수년간 지극한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기장향교 야생차밭은 전통문화의 한 축으로도 오래오래 보전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날 수확한 차씨는 비어있는 곳곳에 다시 심기로 했으며 작년에 심은 것은 제법 한뼘 정도 잘 자라나 있기도 했으나 등산객 또는 산행을 하는 이들로부터 일부는 뽑혀져 나가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경내 정비활동은 성인수 총무수석장의, 왕금자 여성 수석장의, 김병근 시장의, 정동언 유림 등이 담당했는데 문묘부터 명륜당, 풍화루 뜰마다 잡초제거, 흙고르기, 이끼제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기장군시니어클럽 어르신과 안전경비원도 많은 수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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