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음력 10월 삭(朔)일 분향의로 공부자의 유업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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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음력 10월 삭(朔)일 분향의로 공부자의 유업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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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0.12.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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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는 11월 16일 월요일 상오7시 음력 10월 초하루 분향의(焚香儀)로 공부자의 유업을 기렸다.
시월 초하루 분향헌관은 이방호 유도회장, 감찰에는 김두호 사무국장이 봉공의 예를 갖추었으며 집례 김성조 교화수석장의, 알자 성연호, 봉향 이제호, 봉로 최종권 시장의(時掌儀)가 봉무했다. 안길복 섭외수 석장의, 신종규 시장의는 참례를 했다.
이날은 금년들어 대성전 전내(殿內) 마루가 정비되고 첫 분향을 올렸으며 분향을 마친후 제향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동상방으로 자리를 옮겨 헌관에 대한 예를 올렸으며 이방호 유도회장으로부터 훈시를 들었다.
한편 음력 10월은 1년 중에서 가장 신성한 달로 여겨 속칭 ‘시월 상달’이라 부르며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시월이면 제천의식(祭天儀式)을 거행했는데 시월이면 한해의 농사가 끝나 하늘에 추수감사제(秋收感謝祭)를 지낼 수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의식은 무녀(무당)가 의식을 주관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유교제례에서 영향을 받아 유교식 제의(祭儀)의 동제(洞祭)가 일반화되어 생기복덕(生氣福德)에 맞는 남자가 동민을 대표하여 제관·축관·유사가 되어 유교식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동민을 위한 소지(燒紙)를 올림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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