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 등에 가려졌던 기장읍성벽...베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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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등에 가려졌던 기장읍성벽...베일 벗어
  • 이정희 기자
  • 송고시각 2020.09.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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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가옥 철거작업으로 서쪽성벽 윤곽 확인...
최고높이 3.4m 길이 70m 성벽 대부분 상태 양호

<정관타임스/이정희 기자>=가옥 등에 가려져 있던 기장읍성 서쪽 성벽 모습을 드러냈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국가사적 지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9월 18일 기장군은 기장읍성 정비를 위해 건물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중 서쪽 성벽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가옥 등에 가려있다 모습을 드러낸 구간은 약 70m 구간으로 잔존 성벽의 최고 높이는 3.4m였으며, 내탁부와 등성계단, 경사로 등 성벽 관련시설이 양호한 상태였다. 
 
학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서쪽 성벽 발견과 관련 학계 관계자들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에 걸쳐 축조된 연해읍성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기장군은 오는 10월 중 서쪽 성벽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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