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쓰레기집 어르신, 그 이후...
상태바
정관 쓰레기집 어르신, 그 이후...
  • 정관타임스Live
  • 송고시각 2020.08.13 14:24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이봉규 사회복지사 
△깨끗하게 바뀐 어르신의 집. 

“혼자서 생활이 힘들어 치우지 않고 방치하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 치울 수 없을 만큼 양이 많아졌습니다. 외로워 밖에 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가져오던 것이 쌓이게 되었죠. 더럽고 악취 나는 집에 자원봉사자 분들이 찾아왔고 그분들의 손길에 의해 깨끗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집에 살게 된 A씨의 말이다.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지난 6월 정관의 한 주택을 찾았다.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의 집으로 이런 저런 이유로 집안에는 쓰레기가 가득 방치돼 악취를 유발하고 있었다. 
이 집에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고 A어르신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다시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관노인복지관과 정관읍사무소에서는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정밀검진을 실시했다. 또 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등급신청을 도와 해당 어르신이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실제 해당 어르신은 얼마 전 장기요양등급 받았고, 이후 파견된 요양보호사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받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과 정관읍사무소 관계자는 “어르신이 다시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