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해체 핵심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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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해체 핵심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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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고리1호기 해체 관련 두 번째 1인 시위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처리대책을 요구했던 오규석 기장군수가 두 번째 1인 시위에 나섰다.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기장군수는 7월 21일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산자원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7월 7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 시위 이후 2주만에 다시 1인 시위에 나선 것. 

요구의 핵심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이다. 

이와 관련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면서“정부는 고리1호기 해체에 앞서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처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 군민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해체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했다. 

7월 1일부터 공람에 들어 간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 계획서 공개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장군은 해체계획서에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이 빠진 점과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방출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부 주민들은 방대한 분량의 해체계획서를 공람장소에서만 열람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기장읍에 한 주민은 “방대한 분량의 해체계획서를 해당 장소에서만 열람할 수 있다. 복사도 할 수 없다. 공람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수원 본사와 국회, 고리본부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가며 기장군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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