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주민공람 시작된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어떤 내용 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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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주민공람 시작된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어떤 내용 담길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6.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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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7월 1일부터 주민공람...같은 날 오후 2시 장안읍서 주민설명회
안전성평가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환경영향평가 결과 열람 가능할 듯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국내 최초 해체원전이 될 고리1호기에 대한 최종 해체계획서가 곧 발표된다. 안전성평가와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시행키로 하고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민공람 첫날인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장안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1호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지난 2015년 11월 26일 경주에서 열린 제1회 원전해체 워크숍 모습. 출처:한수원
△지난 2015년 11월 26일 경주에서 열린 제1회 원전해체 워크숍 모습. 출처:한수원

안전성평가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따르면 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과 울산(울주군, 남구, 중구, 북구, 동구), 양산시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은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공람할 수 있는데 지정장소는 곧 나올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최종해체계획서에 대한 주민의견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할 수 있으며, 사업자인 한수원은 이를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의 공청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 및 주민공람·공청회 결과 등을 오는 10월 말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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