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2020 유엔군 전몰장병 합동위령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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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2020 유엔군 전몰장병 합동위령제 엄수
  • 기장향교
  • 송고시각 2020.06.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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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친 참전국 유엔장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부산시민들에게 호국영령과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평화, 자유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UN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올렸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부산의 7대 종교단체(유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성공회, 천도교, 천주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위령제입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 유일의 성지 재한유엔기념공원 추모관과 상징구역에서 종단별 추도식과 헌화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 등을 실천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해 각 종단별 종교의식으로 11개국 2309명의 유엔군 전몰장병의 넋을 기렸으며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고찰하는 자리기도 했습니다. 
정정일 전교는 추도사에서 “여기 유엔기념공원에는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각국의 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경험하지 못한 국가적 어려움 속에 오늘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그 규모와 형식을 간소화해 진행하는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머나먼 이국땅 이곳 코리아에서 산화한 UN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세계평화를 위해 이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선 나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의 발판을 만들어 주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고귀한 님들의 숭고한 자유 민주정신에 있었음에 머리 숙여 애도한다”며 영령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유교에서 기장향교 정정일 전교, 기독교에서 부산지방경찰청교회 황성민 목사, 불교에서 BCRP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스님, 천도교 에서 천도교여성회 본부회장 박차귀 공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종단의 종교 의례로 추도식이 엄수됐습니다. 
한편 기장향교에서는 BCRP실행위원인 김두호 기장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정일 전교와 유도회 이방호 회장, 왕금자 여성회장, 성인수 청년회장이 추모관에서 영령에 대한 분향의례를 올렸으며 상징구역에서는 헌화로써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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